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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경찰 ‘파출소’ 체계로 돌아간다

등록 2010-03-11 23:03

대전 7년 만에 파출소 치안체계 부활
대전 7년 만에 파출소 치안체계 부활
지구대 4곳→파출소 8곳
“출동지연·순찰감소 해소”




7년여만에 대전에 파출소 치안체계가 부활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대전 둔산경찰서를 제외한 중부·동부·서부·대덕경찰서의 지구대 1곳씩을 파출소 2곳씩으로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출소로 전환되는 지구대는 대부분 대전 외곽이나, 옛 도심에 있으며, 대전경찰은 전환 대상지역이 신흥개발지가 아니라 전통마을 단위 특성이 강해 파출소를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해 공청회 등을 거쳐 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최근 경찰청에 승인 건의했다. 이 개편안은 빠르면 이달말 시행된다.

대전경찰의 파출소 신설계획을 보면, 중부경찰서 중앙로지구대가 선화파출소와 중촌파출소로 바뀌는 것을 비롯해 동부경찰서 식장산지구대는 천동과 산내, 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는 구봉과 가수원, 대덕경찰서 송촌지구대는 송촌과 회덕파출소로 각각 전환된다. 신설 파출소는 기존 지구대 건물과 관내 치안센터(옛 파출소)를 사용할 예정이며 14명의 경찰이 3조2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이 개편안에 따라 파출소는 기존 4곳에 8곳이 추가돼 12곳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지구대는 18곳에서 14곳으로 줄어든다.

대전경찰 이희범 생활안전계장은 “현재 대전에는 노은, 구즉, 판암, 진잠 등 4곳의 파출소가 있으나 지역개발 등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 등에 따라 설치된 것이어서 이번 개편안을 파출소 치안체계의 부활로 봐야 한다”며 “파출소는 맞춤식 치안 체계라는 점에서 지구대 체제 전환 이후 제기됐던 주민들과의 대면 접촉이 떨어지고 담당지역이 넓어 출동이 지연되고 순찰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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