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경남 야권 ‘후보 단일화’ 난항

등록 2010-03-16 22:51

배심원단·여론조사 합의안돼
연석회의 무기한 연기하기로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남 지역 범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한나라당 성향의 경남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는 16일 범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이날 오전 열기로 했던 희망자치연대·정당 2차 연석회의를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이 미비해”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희망자치연대는 애초 9일 후보 단일화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때도 같은 이유로 결정을 미뤘다.

연석회의 참여 정당과 후보들은 시민배심원단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계획인데, 시민배심원단의 규모·구성·역할, 시민배심원단과 여론조사의 비중 배분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환호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당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다만 단일화를 위해서는 후보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 내는 것은 물론 단일후보로 선택되지 않은 사람도 동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희망자치연대가 만든 잠정 합의안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공효식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교선국장은 “우리 쪽은 후보 인지도가 떨어지는 반면 조직력이 강하기 때문에 여론조사보다 시민배심원단의 비중을 높이기를 희망한다”며 “하지만 정당과 후보들의 처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17일 우리 당부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자치연대는 “17일 실무회의를 열어 연석회의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정당과 후보들 간의 조율을 마친 뒤 합의문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16일 현재 범야권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김두관(51·무소속)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병기(49·민노당)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 2명이며, 통합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허성무(46·민주당) 전 청와대 민원제도비서관과 문성현(58·민노당)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2명이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의 경남도당 위원장과 희망자치연대는 지난달 18일 1차 연석회의를 열어 “경남권의 한나라당 일당 독점의 현실을 타파해 바르고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