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18일 이후”

등록 2010-03-16 23:08

쟁의금지 가처분 심리 뒤로 유보
금호타이어 노조가 18일 열리는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리 뒤로 파업을 유보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6일 “전남지노위의 중재가 성과 없이 끝나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곧바로 파업하지는 않겠다”며 “18일 열리는 광주지법의 첫 심리를 지켜본 뒤 쟁의대책위에서 파업여부나 돌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1인당 쟁의기금 30만원을 거둬 파업에 대비하고, 교섭위원 7명은 새로운 협상안을 만들어 노사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을 해도 돌입 시기는 사나흘에서 일주일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쪽은 지난 12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과 고광석 금호타이어 지회장 등 2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광주지법에 냈다.

회사는 “구조조정을 반대할 목적으로 쟁의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고, 노조는 “임금과 복지 등 노동조건을 두고 임단협을 진행해온 만큼 쟁의행위는 합법”이라는 태도이다.

광주지법 민사10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심리를 열어 노사 대표의 의견을 듣고, 1~2주일 안에 가처분을 인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