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NLCS)에서 열린 NLCS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JDC 변정일 이사장과 NLCS 헬렌 스톤 이사장, NLCS 버니스 매케이브 교장 (왼쪽부터) 등이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중고 통합과정 운영 학비 연 3천만원 예상
영국의 사립학교가 내년 9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는 30일 영국 런던의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NLCS)이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사립 국제학교를 개교하기로 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개발센터가 학교 건물 건축 등 시설투자를 하고 영국의 엔엘시에스가 교육 및 학교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센터는 오는 5월부터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제주영어교육도시 안 3만여평의 터에 연건축 면적 2만6000여평 규모의 학교 건물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변정일 제주개발센터 이사장은 “다음달께 학교운영법인을 설립하고 개발센터 쪽 3명과 엔엘시에스 쪽 3명 등 6명으로 이뤄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에 설립되는 엔엘시에스 학교 이름은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Jeju)로 결정됐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및 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수는 남녀 각각 700명씩 모두 1400명이다. 개교 초기에는 전체 정원의 44%인 700여명을 모집하게 되며, 개교 3년째 정원을 모두 채운다는 계획이다.
엔엘시에스 제주는 영국의 엔엘시에스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영국 엔엘시에스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졸업생은 국내 학력 인정은 물론 영국의 엔엘시에스 졸업장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제주개발센터는 영국 엔엘시에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교사를 모집하고, 학생은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국내외에서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금은 학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영국 엔엘시에스와 같은 수준이라고 밝혀, 1인당 평균 2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숙사비와 각종 학내외 활동비 등을 합칠 경우 연간 3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개발센터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학생들도 유치할 계획”이라며 “국제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이수하면 영미권 대학 입학 때 입학 우선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 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추진하고 있는 공립 국제학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이에 앞서 제주도 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추진하고 있는 공립 국제학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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