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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독도 ‘산림생태계’ 복원 자생종 묘목 등 이식키로

등록 2010-04-05 18:30

일본이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독도 산림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산림청은 2014년까지 독도의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올해 산림복원 설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국가 차원의 독도 산림생태계 복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림청은 10억원을 들여 독도 경비대 건물과 등대 주변 등 5곳 산림 훼손지역 0.3㏊에 독도 자생 수종을 이식할 예정이다.

독도에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했다는 기록은 거의 없으며, 울릉도 주민 등 민간 차원에서 몇 차례 나무를 심었으나 소금기 많은 비바람과 거센 해풍 등 환경이 척박해 거의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 계획에 따라 독도 천자봉에 자라는 사철나무와 보리밥나무, 섬괴불나무 등 독도의 자연환경에 적응한 자생나무를 복원대상 수종으로 정하고, 2100만원을 들여 식생복원 전문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실제 복원사업은 경북도가 맡아 독도 자생수종 묘목을 울릉도 등에서 키워 훼손 지역에 옮겨 심게 된다.

산림청 치산복원과 심기호 사무관은 “독도 산림이 복원되면 실효적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독도 생태계가 교란될 우려가 있어 독도의 고유 수종을 복원 수종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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