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수중에 4천만원 약속
지에스칼텍스 노조가 성과금을 추렴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중학교의 저녁 급식비를 지원했다.
노조는 최근 전남 여수교육청과 협약식을 통해 올해 문수중에 저녁 급식비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조는 올해 초 조합원 1200여명의 성과금 중 1.4%씩을 추렴해 200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회사가 노조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보태 지원금을 마련했다.
문수중은 노조에서 지원받은 4000만원으로 맞춤형 학습교실에 참여한 학생 120여명에게 1년 동안 저녁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수중은 기초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이 많은 여건을 고려해 2007년부터 교육부 지원으로 맞춤형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방과 후에 돌봐줄 수 없거나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1~3학년 학생 120여명에게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의 특별학습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줄자, 학생들에게 저녁 급식비를 대줄 수 있는 후원단체를 찾기 시작했다. 문수중은 여수교육청에서 지에스칼텍스 노조를 소개받아 올해로 2년째 저녁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박유나(29·국어) 교사는 “지에스칼텍스 노조와 회사에서 저녁 급식비를 지원해줘서 아이들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에스칼텍스 노조는 그동안 노조 활동비를 절약해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꾸준하게 펼쳤다. 2006년부터 여수지역 초등학교 등에 지원한 급식비가 올해로 2억여원에 달한다. 또 2008년 4월 노사 합동으로 한울타리 봉사대를 꾸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가정 어린이 20명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어 격려해주고 있다.
정동윤 지에스칼텍스 노조 사무국장은 “문수중 맞춤형 학습교실이 교사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로 잘 운영돼 기쁘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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