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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를 생활정치·생명평화의 섬으로”

등록 2010-04-12 19:06

‘제주희망정치’ 준비위 발족…지방선거 공동체 연대 등 모색
‘제주다움의 복지공동체’를 내세운 제주희망정치가 발족된다.

제주희망정치 준비위원회는 12일 저녁 7시 제주시 도남동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에서 ‘제주희망정치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제주다움’의 정치를 위한 공동체 연대와 도민들의 네트워크를 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정치 준비위는 “제주의 참다운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이 아닌 보존과 합리적 이용, 자본 중심이 아닌 도민 중심으로 비전이 새롭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친자연적, 내생적, 삶의 질을 우선하는 비전과 발전만이 제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이를 위해 주민이 발전과 의사결정, 정치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제주를 민주주의 산실, 생명평화의 섬, 돌봄과 책임의 공동체로 만들어나기 위한 공동체 연대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희망정치 준비위가 발족한 것은 2008년 9월부터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개인자격으로 워크숍을 여는 등 시민사회단체의 정치참여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온 결과다.

이들은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도지사 선거를 매개로 ‘반한나라당, 낡은 정치 청산’을 위한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도의회의 개혁을 위해서도 좋은 후보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또 제주도 내에 있는 각종 생활공동체와 주민, 마을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희망정치 준비위는 개인 참여를 원칙으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지역인사, 전문직 종사자, 학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규배 탐라대 교수(운영위원장)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공식 출범식은 연내에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건강하고 확실한 대안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오랫동안 대안세력을 출범시킬 준비를 해왔다”며 “제주도와 도의회에 대해 견제하고 정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희망정치 준비위는 6·2 지방선거 참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계획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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