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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경대 등록금 15% 인상 총학 반발

등록 2005-01-17 20:40수정 2005-01-17 20:40

부경대 총학생회는 17일 등록금 15% 인상안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은 학생들과 토론을 거쳐 납득할 만한 수준의 인상안을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부경대를 지원한 이유는 국립대로서 등록금이 싸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대학 쪽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15%의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하는 것은 가난한 학생들에게 학교를 다니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해마다 대학 발전 사업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등록금을 올렸지만, 지금껏 대학이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진정 대학의 발전을 위해 등록금을 올리려면 학생들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오는 3월 학생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인상안을 결정하자”고 제의하며 “학생들과 협의하지 않은 채 한푼이라도 등록금을 올려 학생들에게 통보하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겠다”고 주장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 복지와 취업률 향상 등을 위한 정보화,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려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률은 당연히 학생들과 협의해 결정하겠지만, 등록금액은 아직 다른 국립대보다 적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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