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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야 ‘경남지사 단일화 방식’ 합의

등록 2010-04-21 22:49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왼쪽)와 민주노동당 강병기 예비후보가 21일 경남 창원 대방로 경남도청에서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발표한 뒤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왼쪽)와 민주노동당 강병기 예비후보가 21일 경남 창원 대방로 경남도청에서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발표한 뒤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강병기-김두관 “시민배심원·여론조사 통해 결정”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경남도지사 선거 에비후보인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경남도민 대상 여론조사와 1만1000여명의 시민배심원 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조사의 비중은 각각 60%와 40%로 정했다. 하지만 여론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확한 조사일자는 미리 공개하지 않으며, 결과는 단일후보만 발표하기로 했다.

또 단일후보가 정해지면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선거연합을 실현하고,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 공동지방정부인 ‘민주도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 후보는 “누가 되더라도 민선 자치단체장이 생긴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경남에서도 한나라당을 꺾고 진보 야권 도지사가 탄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범야권 후보들이 단결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요구와 압박을 많이 받았는데, 한나라당의 지방권력 독점을 깨뜨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에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무소속의 김두관 후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경남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았으며, 민주당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후보 단일화를 이끈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의 이경희 공동대표는 “이번 단일화 합의는 두 후보 모두의 승리이며, 우리 경남도민 모두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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