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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남도지사 후보 “야권 단일화는 야합”

등록 2010-04-28 23:32

이달곤 후보 비판…김두관 후보 “노력의 산물 비방”
이달곤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후보 쪽이 김두관 후보로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달곤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후보 사무소는 28일 논평 ‘김두관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바라보며’를 내어, 지난 26일 김두관 후보로 범야권 경남도지사 후보를 단일화한 것에 대해 “어떻게든 야합하여 공동지방정부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 쪽은 논평에서 “얼마나 위기감을 느꼈으면 야합으로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발상까지 했겠는가”, “이념과 노선이 전혀 다른 각 정당들이 임시방편으로 야합을 한다고 해서 경남도민들이 속아 넘어갈 줄 알았는가” 하고 물었다. 또 “경남도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정당간의 당리당략을 위한 연대”라며 “김두관 후보는 검은 가면을 쓰고 낡은 정치수법으로 더 이상 도민들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논평에 대해 이 후보 쪽의 이점호 언론특보는 “지난 16일 한나라당의 이방호 예비후보가 사퇴했을 때 김두관 후보 쪽에서 비판하는 논평을 냈기에 이번에 우리도 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쪽은 “야권 후보 단일화는 낙하산 후보를 내려보내도 억지로 찍어야 하는 경남도민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야권과 시민사회 노력의 산물”이라며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하시던 분이 갑작스레 돌변하여 상대 후보에게 비방을 쏟아내는 것을 보니, 야권 후보 단일화에 긴장하여 심하게 흔들리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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