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등 단일화 합의
여당 박완수 후보와 맞대결
여당 박완수 후보와 맞대결
통합 창원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문성현(58)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추대됐다. 이에 따라 통합 창원시장 첫 선거는 한나라당의 박완수 창원시장과 야권의 문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남 지역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와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성현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를 통합 창원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경남희망자치연대는 “선배 정치인의 통 큰 양보, 중견 후배 정치인의 희생적이고 웅숭깊은 고민, 신생정당의 정치적 목표를 대변하는 막내 정치인의 결코 쉽지 않았을 양보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연대의 길을 열게 됐다”며 “‘나’가 모여서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야 ‘우리’가 된다는 연대의 참뜻을 너나없이 깨닫게 됐다”고 후보 단일화 과정을 설명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에는 문 후보와 민주당 허성무(46) 전 청와대 민원제도비서관, 국민참여당 민호영(41) 전 노사모 경남대표 등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권자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합의 추대하는 것으로 후보 단일화 방식을 바꿨다.
문 후보는 “허성무·민호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와 함께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꾸려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남도지사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두관 예비후보와 함께 경남의 정치를 바꾸는 승리의 쌍두마차가 되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오만함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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