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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구청장 싸고 민주-참여 격돌 태세

등록 2010-05-03 23:09

참여당, 서대석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잇단 출사표
광주지역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참여당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대석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이 3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국민참여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서 후보는 “광주 서구는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경선승리를 만들어낸 지역”이라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로 사람사는 서구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남대에 다니던 1980년 5·18 당시 들불야학 강학으로 <투사회보>를 제작했다가 구속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고, 5·18민중항쟁동지회 사무국장과 13대 국회 광주청문회 실무간사를 맡았다. 이후 국회의원 비서관과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거쳤다.

서 후보의 출마는 유력한 민주당 후보들이 공무원 동원과 사무실 설치를 둘러싸고 혼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모았다.

이로써 국민참여당의 광주 구청장 후보는 5개 구청 중 동·서·광산 등 3명으로 늘었다. 국민참여당은 북·남구에도 후보를 낼 방침이다.

광산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참여당 송병태 후보의 격돌이 예상된다. 동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유태명 후보와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가 2006년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다만 북구청장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송광운 후보의 기반이 탄탄하고, 남구청장은 무소속 황일봉 후보와 민주당 최영호 후보가 2강을 형성한 상황이어서 틈새를 공략할 방법과 인물을 두고 고심이 깊다.

국민참여당 쪽은 “정찬용·이병완 광주시장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고 5개 구청장 후보를 모두 공천하면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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