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래 후보 차에서 발견…‘배후’ 쟁점비화
경찰, 이용내역 조사·등록자 2명 체포나서
경찰, 이용내역 조사·등록자 2명 체포나서
조형래 민주당 곡성군수 예비후보의 승용차에서 발견된 위치추적기 부착 배후를 둘러싸고 군수 예비후보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4일 위성항법장치 기능의 위치추적기 이동통신 가입자로 등록된 정아무개(22)씨 등 2명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애초 경찰에 출두하겠다던 정씨 등이 잠적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정씨 등이 경기 성남에서 판매된 이 위치추적기를 실제 구입했는지와 누가 조 군수 후보 쪽 승용차에 부착했는 지를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통신회사의 위치추적기 자료 이용내역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와 별개로 위치추적기 부착의 배후를 둘러싸고 군수 후보 사이에 정치적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조 후보 쪽은 “이번 군수 선거는 2파전”이라며 “그런데 문제의 위치추적기에 관련된 인사가 상대 후보 쪽의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선거 연관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허남석 예비후보 쪽은 “위치추적기 부착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경찰이 하루 빨리 사건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 후보의 선거를 도와줬던 ㅇ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정아무개씨와 허 후보의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조 후보쪽 승용차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컴퓨터를 접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후보는 “ㅇ씨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혼탁한 선거판에 뭔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며 “조 후보 쪽 승용차 후미에 가로 4㎝ 세로 6㎝나 되는 위치추적기를 과연 누가 어떤 목적으로 부착했는지를 경찰 수사를 통해 신속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조 후보 쪽은 지난 1일 오전 8시25분께 캠프에서 사용하는 그랜저 승용차 뒤쪽 바닥에 설치돼 있던 위치추적기를 운전기사 전아무개(3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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