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안에서 발견된 참돌고래 떼. 참돌고래는 동해에 서식하는 고래 가운데 가장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수산과학원, 서식사실 공식확인 ‘개가’
흑범고래 등 8종 5300마리 역대 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동해에서 8종 5300여마리의 고래를 발견했다. 이는 수산과학원이 1999년부터 해마다 우리나라 연안 고래자원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종류와 개체수의 고래이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4월26일부터 한달 동안 동해 연안에서 시험조사선 탐구3호를 타고 고래자원 조사를 벌여 밍크고래 42마리, 큰돌고래 330마리, 참돌고래 4200마리, 낫돌고래 3마리, 큰머리돌고래 10마리, 흑범고래 700마리, 까치돌고래 17마리, 종류를 확인할 수 없는 대형고래 1마리 등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이 2003년 봄에 같은 해역에서 조사했을 때만 해도 밍크고래 18마리, 참돌고래 430마리, 상괭이 6마리 등 3종 454마리의 고래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가끔씩 혼획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한번도 살아 있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던 까치돌고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동해에서 흑범고래와 큰돌고래 무리가 함께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점도 이번 조사의 큰 성과로 꼽힌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종류와 개체수의 고래가 발견됐다 해서 동해에 서식하는 고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동해에 서식하는 고래가 세계적으로 드물게 생물다양성이 높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남 거제도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해안선을 따라 30마일 범위 안의 바다에서 이뤄졌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