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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창원서도 ‘노무현 1주기 추모공연’

등록 2010-05-12 22:52

경남지역 추모위 발족…22일 만남의광장서 열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하루 전날인 22일 저녁 경남 창원에서 대규모 추모공연이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경남범도민추모위원회’는 12일 창원시 경남외국인노동상담소 강당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지역 추모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경남의 12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추모위는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인 이철승 경남외국인노동상담소장을 상임추모위원장으로 뽑았다. 추모위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슬픔을 넘어 분노가 되고, 분노를 넘어 실천이 되고, 실천을 넘어 희망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새롭게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겠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추모위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전날인 22일 저녁 7시 창원시 두대동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추모공연을 열기로 했다. 애초 노무현재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에서만 추모공연을 열 계획이었으나, 경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공연을 추가했다. 와이비(YB·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노찾사, 윈디시티, 이한철밴드, 두 번째 달, 우리나라, 피아 등이 출연하며,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 여균동 영화감독,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사람 사는 세상’도 무대에 오른다.

추모위는 또 19~22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19일 오후 2시에는 합동분향식을 연다. 추모위는 추모공연에 시민 3만명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13일부터 대학가 등 경남 곳곳에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추모공연을 주관하는 노무현재단의 문재인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이후 귀향해 여생을 보내려 했던 곳이고, 묘소도 있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추모공연을 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창원에서 열리는 추모공연은 노 대통령 추도식의 전야제이자 기제사 성격을 지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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