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거구] 경남 김해시
여 공천 불복 ‘무소속 바람’
야3당 단일후보에 김맹곤
3강2약 구도로 ‘예측 불허’
여 공천 불복 ‘무소속 바람’
야3당 단일후보에 김맹곤
3강2약 구도로 ‘예측 불허’
경남 김해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이후 여생을 보내려 했던 곳이고, 지금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김해에서 노 전 대통령의 상징적 영향력은 사후에도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오는 23일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면 어떤 형태로든 6·2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김해는 경남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인 최철국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김해에서 시장 선거에서만큼은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김종간(59) 현 시장을 제치고 박정수(64) 생명나눔재단 이사장을 공천했다. 김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앞선 나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술수와 정략으로 얼룩진 부당한 결정”이라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나섰다. 송윤한(44) 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여성후보 공천을 기대하던 신용옥(53) 전 경남도의원도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반면 민주·민주노동·국민참여당 등 야 3당은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 민주당 김맹곤(64) 전 국회의원을 단일후보로 내세웠다. 공천 후유증으로 발생한 내부 분열 때문에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표가 분산될 처지에 놓인 반면, 반한나라당 성향 유권자들의 표는 한곳으로 결집될 수 있는 선거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현재 김해시장 선거는 3강(김종간, 박정수, 김맹곤) 2약(송윤한, 신용옥) 구도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며 “3강이 워낙 백중세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한나라당이 지지표 분산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이번 선거 결과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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