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제·민족극·학술대회 등
30돌 맞아 문화행사 다양
30돌 맞아 문화행사 다양
민주·인권·평화 등 5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문화예술행사가 광주와 전주 등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5·18민중항쟁 30돌 기념행사위는 20일까지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에서 ‘오월-그 부름에 답하며’라는 주제로 평화미술제를 펼친다. 민중미술가 100여명이 기억의 시간, 오월의 의미, 지평을 넘어 등으로 나눠 작품을 설치하고 시민의 공감을 호소한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는 21일까지 광주시 동구 금남로와 민들레소극장, 5·18기념공원 등지에서는 마당극으로 역사를 보여주는 전국 민족극 한마당을 진행한다.
5·18기념재단은 17~22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어제, 오늘, 미래’를 두고 광주 아시아 포럼을 진행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17일 저녁 광주시 동구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30돌 기념미사와 문화행사를 열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18일 오전 11시,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이날 오후 2시에 각각 5·18민주묘지에서 5·18영령 천도재를 올린다.
5월창작가요제조직위는 21일 저녁 7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오월창작가요제 ‘청’의 무대를 펼친다.
5·18청소년문화제추진위는 21~22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레드 페스타를 마련한다. 전남대는 17~25일 전남대 박물관에서 5월 판화전 ‘광주여 영원하라’를 마련해 사회비판의 강력한 도구였던 판화의 역사를 되짚는다.
전남대 5·18연구소는 26~28일 전남대와 조선대 등지에서 ‘5·18 30년,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이라는 주제를 걸고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
독일인 사진작가 마티아스 라이는 17~25일 광주시 북구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리멤버링 광주 오월 사진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에는 조비오·김성룡 신부, 박남선 시민군 상황실장 등 당시 인물들의 현재모습이 소개된다. 17일 개막식에는 한스 울리히자이트 주한 독일대사가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5.18 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17일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5·18민중항쟁 30돌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산시민연대도 이날 저녁 군산시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기념행사와 전야제를 개최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독일인 사진작가 마티아스 라이는 17~25일 광주시 북구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리멤버링 광주 오월 사진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에는 조비오·김성룡 신부, 박남선 시민군 상황실장 등 당시 인물들의 현재모습이 소개된다. 17일 개막식에는 한스 울리히자이트 주한 독일대사가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5.18 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17일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5·18민중항쟁 30돌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산시민연대도 이날 저녁 군산시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기념행사와 전야제를 개최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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