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선거 ‘3파전’ 압축
‘야합’ 비난 속 지지율 변화 촉각
‘야합’ 비난 속 지지율 변화 촉각
한나라당을 탈당한 현명관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와 강상주 무소속 후보가 현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 현·강 후보는 2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현 후보로 도지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현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의 뿌리는 한나라당이며, 앞으로 한나라당, 당원들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거쳐 정책연대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지사 선거는 고희범 민주당 후보와 현명관·우근민 무소속 후보 등 3자구도가 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애초 오후 3시 예정됐었으나 현 후보가 먼저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강 후보는 보이지 않자 단일화가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으나 뒤늦게 강 후보가 도착해 오후 3시20분에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우근민 후보의 민주당 입당→고희범 후보의 민주당사 농성→우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선출→현 후보 동생의 금품살포 의혹 사건→현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강상주 후보의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이어 또다시 요동을 치게 됐다.
이들의 후보 단일화는 지난 18일 강 후보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미 예견됐다. 현 후보가 동생의 금품살포 의혹 사건 이후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강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후 지지율이 하위권으로 밀리면서 위기감이 팽배했다.
, <제주기독교방송>,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 등 지역언론 4사가 지난 22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실시한 도지사 후보 4명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우 후보는 현 후보로 단일화한 3자구도에서 39.8%로 현 후보 29.8%보다 10.0%포인트 앞섰다. 고 후보는 18.5%의 지지율을 보였다.
우 후보 쪽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강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원칙도 기준도 없는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고 후보 쪽은 현·우 후보를 겨냥했다. 고 후보 쪽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법 위반, 성희롱 해놓고 ‘좋은 도지사’ 자처하는 후보, 돈선거 의혹에 줄줄이 구속돼도 선거판에 나선 몰염치 후보, 권력욕에 눈이 멀어 원칙도 없이 합치는 후보’라며 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현·강 후보의 단일화가 제주도지사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고 후보 쪽은 현·우 후보를 겨냥했다. 고 후보 쪽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법 위반, 성희롱 해놓고 ‘좋은 도지사’ 자처하는 후보, 돈선거 의혹에 줄줄이 구속돼도 선거판에 나선 몰염치 후보, 권력욕에 눈이 멀어 원칙도 없이 합치는 후보’라며 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현·강 후보의 단일화가 제주도지사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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