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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전략공천 여성-탈당 현직구청장 안갯속 접전

등록 2010-05-25 18:49수정 2010-05-25 23:21

왼쪽부터 하방수, 김선옥, 강기수, 서대석, 전주언.
왼쪽부터 하방수, 김선옥, 강기수, 서대석, 전주언.
[화제의 선거구] 광주시 서구
광주지역 업무
광주 서구청장은 광주의 업무축과 교통축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일꾼이다. 관내에 상무 새도심, 월드컵경기장, 광천터미널, 기아자동차가 포함돼 주민의 바람이 다양하다. 애초 이 선거는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뜻밖의 상황이 불거졌다. 현직 구청장이 당내 경선에 대비해 공무원을 동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민주당은 여성 후보인 김선옥(52) 후보를 전략공천했고, 구청장인 전주언(62)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돌아섰다. ‘관권선거’의 여진이 강하지만 승부는 아직 안갯속이다.

<광남일보>가 지난 8일 500명한테 물은 결과 29.4% 대 20.3%로 전 후보가 앞섰으나, <광주일보>가 21~22일 300명을 조사해보니 26.1% 대 22.1%로 김 후보가 앞섰다. 유권자 21만명 중 부동층이 40%에 이르러 정책대결이 치열하다.

한나라당 하방수(44) 후보는 조선대 비정규직 교수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1000인 시민패널을 꾸려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여성 지원·일자리 센터를 건립한다고 공약했다. 민주노동당 강기수(58) 후보는 공무원노조 광주본부장 출신이다. 판공비 3억여원을 무상급식에 쓰고, 400억원이 드는 서구청사 신축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서대석(49) 후보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노무현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민감사위를 설치하고 상무지구 숙박업소를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권선거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전 후보는 재선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양동시장 주차장 연결통로 개설과 서구문화·미디어센터 주차장 설치를 공약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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