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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보령시, ‘30년 라이벌’ 전-현직 시장 맞대결

등록 2010-05-26 22:43

보령시, ‘30년 라이벌’ 전-현직 시장 맞대결
보령시, ‘30년 라이벌’ 전-현직 시장 맞대결
[화제의 선거구] 보령시
“청렴 인물 가리자”…2%p 차 접전
충남 보령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신준희(72) 현 시장과 자유선진당 이시우(61) 전 시장, 민주당 김기호(48) 후보와 무소속 김동일(61)·임세빈(45)·양창용(42)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판세는 2강 구도로, 30년 정치 라이벌인 신 시장과 이 전 시장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치 <중도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신 시장 29.8%, 이 전 시장 27.3%로 오차범위(4%) 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고, 김기호(9.6%), 김동일(8.9%), 임세빈(3.5%), 양창용(0.0%)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세종시 이슈에도 한나라당 소속 신 시장 지지율이 강세인 것은 ‘박근혜’ 효과 때문이다. ‘세종시는 원안이 당론’이라는 박 의원의 일관된 주장의 영향으로 ‘한나라당=박근혜’라는 밑바닥 정서가 강하다.

이 지역 한나라당 출마자들은 거의가 박근혜 전 대표 사진을 내걸었고, 민주당과 선진당 역시 세종시 문제를 주된 이슈로 언급하지 않는 분위기다.

세종시 이슈가 무디어지면서, 보령시장 선거에서는 청렴한 인물론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공무원들의 잇단 구속으로 확산된 공직사회 불신 풍조를 개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선수가 누구인지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시장은 도청이전 관련 유관기관 유치, 100개 기업 유치, 대천천 하류지 공원조성, 명문 초·중·고 육성을 공약했다. 이 전 시장은 유명무실한 관창공단 대안 마련 및 기업 유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상의료 서비스 등 복지공동체 건설, 시민배심원제 도입, 여성 및 어르신 경제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다.

이아무개(46·의사)씨는 “미세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바람의 정도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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