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주 민예총 공연
충북 청주민예총이 5일 저녁 7시 민족 음악 공연 ‘바람의 노래’를 펼친다.
공연에서는 젊은 소리꾼 5명이 베트남, 러시아 등 다른 민족 음악도 선보인다. 충주에서 활동하는 음악그룹 ‘밴드죠’의 배철씨는 ‘둘이서’등을 들려준다. 권택중 실내악단 신모듬 대표는 ‘우리의 호아빈 학교’, ‘어머니의 비가’ 등 베트남 주민들의 애환을 노래한다. 음악·이야기 모임 ‘민들레의 노래’에서 노래하는 탁영주씨는 ‘청계천 8가’, ‘내나이 마흔살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을 들려준다.
김강곤 청주민예총 음악위원장은 러시아 한 병사의 향수를 담은 ‘어두운 밤’과 ‘추풍부’, ‘부용산’ 등을 노래한다. 제주 4·3노래꾼으로 알려진 최상돈씨는 ‘약속’, ‘산전의 노래’, ‘세월’ 등을 노래한다. 노래 공연이지만 제주 4·3사건, 도시 빈민들의 삶 등 이야기도 곁들인다.
김 위원장은 “노래로 세상과 사람을 표현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공연”이라며 “우리 민족과 베트남, 러시아 민족의 노래뿐 아니라 사람사는 이야기를 덤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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