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korail.com)은 여름 휴가철에 고속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7일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만 19~25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이 승차권은 기차 배낭여행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여행 일정에 맞춰 일주일 동안 새마을호, 누리호,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승차권은 5만4700원이며, 오는 18일부터 9월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승차권을 구입하면 고속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1차례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코레일은 누리집에 ‘내일로 티켓’ 항목을 개설해 이 승차권을 구입한 이들이 여행 일정, 여행 수기, 사진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여행수기 및 동영상 공모전’도 열어 겨울철에 사용이 가능한 ‘내일로 티켓’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코레일 임석규 홍보팀장은 “승차권 1장이면 열차로 전국을 일주할 수 있다”며 “학창 시절 무전여행을 떠났던 40~50대들이 자녀들에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의 1544-7788.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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