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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예쁠수록 난자 비싸…” 성희롱 발언 교수 해임

등록 2005-06-15 19:27수정 2005-06-15 19:27

전북 ㅇ대는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수업시간에 성비하 및 인격모독 발언으로 학생들의 수업거부 등 강한 반발을 산 사범대학 ㅎ아무개(41) 교수를 해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쪽은 “해당학과 학생들로부터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 교수가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켜 일벌백계 차원에서 해임이라는 강경한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피해사례를 보면, 해당 교수는 지난해 수업시간에 대리모 얘기를 하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난자까지 파는데 얼굴이 예쁠수록 난자값이 비싸다”며 “(한 여학생을 가르키면서)너 정도면 난자가격이 비싸겠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학생들은 또 이 교수가 “성폭력을 당하는 여자들의 반절 이상은 자신들이 원하거나 그럴만한 틈을 보였기 때문이다”, “외모로 성적을 준다면 너는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겠지”, “립스틱은 남성의 성기를 본따서 만든 것이고 여자는 그런 립스틱을 입술에 바른다” 등 피해사례가 20여건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3월 말부터 해당 교수의 수업을 거부해왔다. 해당 교수는 징계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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