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시장 안
광주에 명태·새우·멸치·미역 따위를 전문적으로 파는 대규모 건어물 시장이 섰다.
광주시는 15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안에 터 5220평 지상 2층 연건평 5000평 규모로 광주건어물유통종합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30평 짜리 점포 168곳이 들어서 마른 어포·탕감·김·다시마 따위를 판다.
시장은 아침 6시부터 저녁 7~8시 일몰까지 열린다. 매주 일요일은 쉰다.
시 쪽은 “현대식 시설에서 우수한 건어물을 값싸게 파는 유통명소”라며 “전국적인 건어물 공급지였던 광주 양동시장의 명맥을 이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우 시 농정과 이영우씨는 “양동시장 상인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집단적으로 이전했다”며 “주차·위생·소방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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