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 당선자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충석 여수시장 당선자
공항·항만 등 집중투자
“무상급식 단계적 시행” 김충석(70·사진) 전남 여수시장 당선자의 장점은 앞뒤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2002년 시장에 당선된 뒤 월급을 사회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일은 시민들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 선언 한 달여 만에 4년의 공백을 딛고 현직 시장을 꺾은 것도 시민들이 이런 솔직함과 성실성을 믿어줬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여수시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무엇보다 2년여 남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여수를 남해안 공동 발전과 선진국 도약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부족한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연륙·연도교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도시공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 당선자는 “도시공사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조직”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그는 “인수위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폐지 여부를 결정하면 시의회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설령 유지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지금 체제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예산 낭비와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았던 여수시 야간경관 사업의 경우 “추가 사업은 없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검토한 뒤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4월 무상급식 지원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근거가 마련됐지만, 예산의 범위 안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추진비도 1년에 한차례씩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또 국민참여당 강용주 시장 후보와 막판 극적 단일화를 통해 당선된 그가 약속대로 참여당 인사들과 협력을 통해 시정을 공동으로 꾸려갈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김 당선자는 “민선 3기 제2청사 교환 때 통합청사 계획을 추진중이었으나 민선 4기에 중단됐다”며 2012년 박람회 개최 이후 통합청사 추진 의사를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무상급식 단계적 시행” 김충석(70·사진) 전남 여수시장 당선자의 장점은 앞뒤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2002년 시장에 당선된 뒤 월급을 사회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일은 시민들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 선언 한 달여 만에 4년의 공백을 딛고 현직 시장을 꺾은 것도 시민들이 이런 솔직함과 성실성을 믿어줬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여수시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무엇보다 2년여 남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여수를 남해안 공동 발전과 선진국 도약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부족한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연륙·연도교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도시공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 당선자는 “도시공사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조직”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그는 “인수위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폐지 여부를 결정하면 시의회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설령 유지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지금 체제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예산 낭비와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았던 여수시 야간경관 사업의 경우 “추가 사업은 없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검토한 뒤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4월 무상급식 지원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근거가 마련됐지만, 예산의 범위 안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추진비도 1년에 한차례씩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또 국민참여당 강용주 시장 후보와 막판 극적 단일화를 통해 당선된 그가 약속대로 참여당 인사들과 협력을 통해 시정을 공동으로 꾸려갈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김 당선자는 “민선 3기 제2청사 교환 때 통합청사 계획을 추진중이었으나 민선 4기에 중단됐다”며 2012년 박람회 개최 이후 통합청사 추진 의사를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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