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황명선 논산시장 “친환경 농업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록 2010-06-17 21:47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농촌체험 등 관광자원 활용
국방대 발판 방위업체 유치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45·민주당·사진) 충남 논산시장 당선자는 6·2 지방선거에서 이인제 국회의원의 아성을 넘어 세대 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지역당인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은 백성현씨, 3선 경력의 송영철 전 충남도 의원과 맞대결을 펼쳐 당선됐기 때문이다.

황 당선자는 17일 “젊은 시장으로서 어르신들께는 충청의 바탕인 효를 실천하고, 젊은이와 어린이에게는 용기와 희망, 꿈을 주는 시민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공약은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유치와 국방클러스터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농업 부흥 정책을 확대하며 효와 친절을 실천해 전국 최고의 전통 정서 도시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는 계룡시가 분리된 뒤부터 논산 시세가 급격히 쇠락하고 있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방대학교의 논산 이전을 계기로 국방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 방위산업체 등 유치가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유치팀을 꾸려 맞춤형 행정 지원대책을 세우고 활동에 나선다면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이 풍부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 여건도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논산은 토질이 비옥해 쌀은 물론 딸기·토마토·수박·상추 등 시설농업이 발달한 도·농 복합형 도시라는 특성을 살려 친환경 재배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귀농인 지원과 자연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효와 친절 정책은 논산이 기호학파의 맥을 잇는 충절의 고장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개혁과 변화를 시민이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면 성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시민주인 시대를 열어 불편이 있다면 원인을 찾아 고쳐나가는 시민발 개혁과 변화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그는 시장의 구실을 이렇게 설명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