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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농축산물 유통 거품 빼겠다”

등록 2010-06-21 21:55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
공공기관 협력업체 유치
일자리 만들기 전력 투구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

임성훈(50·사진)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경제시장’을 내세웠다. ㈜위텍인스트루먼트 대표로 경기도 벤처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성공한 기업인의 이미지가 유권자들의 지역발전 기대심리를 자극해 효과를 봤다. 임 당선자는 21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으로 주민 소득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 당선자는 도농통합도시인 나주의 발전을 위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기업 경영의 경험을 십분 살려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할 예정인 한전과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협력업체들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는 “한전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에 에너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콘텐츠 업체를 유치해 혁신도시를 문화복합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농축산물 유통의 거품을 빼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이를 위해 영산포의 거점산지유통센터 외에 산포·남평 인근에 새 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농축산물의 브랜드화로 품질을 보증하고 농축산물 가공 산업에 눈을 돌려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영산강의 개발 방향은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뱃길 복원으로 압축했다. 임 당선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찬성이냐, 반대냐’라는 이분법으로 접근하지 말자”고 전제한 뒤, “정부 주도로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보부터 만드는 밀어붙이기식 영산강 사업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질개선 사업비 비율이 대폭 확대돼야 하며, 뱃길도 100t급 관광용 배가 오갈 수 있는 규모가 적당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공감한다. 생산자·학부모·영양사·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급식위원회를 꾸리고, 방학 중 결식 학생들에게도 친환경 급식을 지원할 생각이다. 그는 “중앙 정부 예산을 따올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소모성 예산부터 10% 정도 줄이는 등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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