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9일부터 3일 동안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 일대에서 ‘2010 태안 환경대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발생한 충남 태안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이 축제는 ‘신두리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주제로, 사고 당시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한 곳인 신두리 모래언덕 방제와 생태복원 과정을 볼 수 있다. 주제관인 ‘신두리 신비의 세계’에서는 신두리의 생태와 태안반도가 모형으로 전시된다.
축제기간 동안 모래언덕에서 야영하는 샌드캠프, 모래언덕 탐방, 생태지도 만들기 등 체험 활동과 모래그림으로 동화를 들려주는 동화나라와 샌드 슬라이딩, 모래 볼링 등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가 펼쳐진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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