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도지사가 퇴임식 없이 6년 동안의 도지사직을 마무리한다.
경남도는 “30일 퇴임하는 김 지사가 간소하고 조용한 퇴임행사를 희망하고 있어, 퇴임식을 완전히 생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30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동읍 ㅅ아파트 새터민 41가구 77명을 격려하고 이들과 근처 식당에서 삼겹살파티를 한 뒤 귀가하면서 퇴임하게 된다. 그는 이날 새터민들을 찾아가기에 앞서 창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노조사무실 등 경남도청 모든 사무실에 들러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할 계획이다.
그는 28일 경남도 누리집에 올린 퇴임 인사문에서 “더 열정적으로 일하고, 더 넓게 가슴을 열고, 더 세심히 귀 기울이고, 더 크게 희망하고, 더 멋진 도전을 할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만 가득하고, 아직도 해결 못한 많은 과제들을 남겨둔 채 떠나게 되어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경남의 발전,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보궐선거에 당선돼 2004년 6월7일 제32대 경남도지사에 취임한 뒤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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