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원 사파동성당서 예정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한 천주교 미사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사파동성당에서 ‘4대강 사업 저지 및 낙동강 생명·평화 미사’를 집전한다고 1일 밝혔다. 천주교 마산교구장인 안명옥 주교가 집전하는 이날 미사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사제와 1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사를 마친 뒤 경남도청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들을 맞아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또 7일부터 주교 권고사항으로 다달이 첫번째 수요일을 ‘생명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해 미사 때 4대강을 위한 기도를 올리기로 했다. 특히 서부경남을 관할하는 마산교구 진주지구는 수요일마다 ‘생명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낙동강 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는 1일 허남식 부산시장의 취임에 맞춰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대란과 생태계 파괴, 홍수폭탄 등 재앙을 일으킬 낙동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낙동강 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최소한의 시대 감각과 환경 의식,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듣는 시장이라면 공사가 중단되는 우기에 낙동강 부산권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시민적 합의를 우선적으로 구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4대강 부산권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올바른 해답을 찾는 대화의장 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이날 취임하는 허 시장에게 4대강 사업 중단과 함께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 비정규직 없는 부산 만들기, 보육의료 등 공공성 강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을 5대 선결과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동명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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