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2일부터 음란성 전단과 불법 주정차로 볼썽 사나운 거리를 정비하는 활동을 펼친다.
시는 5일 “강운태 광주시장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시책의 으뜸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도심 곳곳을 어지럽히고 주민 대다수한테 불쾌감을 주고 있는 음란성 전단과 불법 주정차를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상무·풍암·일곡·첨단 등 주요 상업지구 일대에서 음란성 전단,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노상 적치물 등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매주 한차례 5개 자치구의 단속실적을 보고받아 실효성 있는 단속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취임 직후 “도심이 깨끗하지 못해서야 민주·인권·평화 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겠느냐”며 광주의 도시미관을 개선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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