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의 상설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5회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조례 개정안과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조례가 공포되는 15일부터는 시립미술관의 상설전과 소장작품 기획전을 비롯해 역사박물관 관람료인 7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드는 기획전 및 특별전의 관람료는 각 미술관과 박물관의 운영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빛공해를 방지하고 도시조명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처로, 조명환경 관리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 조례’를 같은 날 공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빛공해 방지와 도시조명관리 계획을 5년 단위로 세우고, 옥외 조명을 설치할 때는 빛 방사 허용기준을 반영한 조명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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