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계속 추진해야” 성명
경남의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 모두와 낙동강변 지역 시장·군수들이 30일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내부 반발 때문에 ‘경남도 4대강 사업 특별위원회’ 발족이 무기한 연기되고, 한나라당 중심의 경남도의회에 의해 ‘4대강 사업 재검토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황에서, 김 지사의 4대강 사업 반대 정책은 또다시 시련을 겪게 됐다.
경남의 기초단체장 18명 가운데 박완수 창원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 11명 전원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역의 무소속 군수인 하창환 합천군수, 하성식 함안군수 등 13명은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채택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역 시장·군수 가운데에는 민주당 소속인 김맹곤 김해시장만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았다.
박 시장 등은 성명서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해마다 반복되는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을 통해 강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생태를 복원하는 경남의 백년대계”라며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김 지사의 태도에 대해 “낙동강 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독단적으로 도민의 뜻을 왜곡해서도 안 된다”며 “경남도는 일선 시·군과 순수한 도민의 뜻을 정확히 수렴해서 대외적인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동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김맹곤 김해시장은 “4대강 사업 때문에 김해에서는 감자와 딸기 생산지가 사라지고,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찌 시장이 이 사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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