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부문 특보도 만들어
‘열린 지사실’도 지속 뜻 밝혀
‘열린 지사실’도 지속 뜻 밝혀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직무에 복귀한 지 나흘만인 6일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 지사는 이날 그동안 기업유치 업무 등을 맡아 온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꾸는 내용을 뼈대로 한 인사를 발표했다. 권한이 강화된 새 경제부지사에는 이근식 도 기획관리실장을 승진·임명했다. 공석인 비서실장(직무대리)에는 노재수 도 문화예술과장을 임명했다.
청와대의 재가를 거쳐 취임하게 될 이 신임 부지사는 그동안 정무부지사 산하의 투자유치본부·산업경제국·국제협력실 외에 건설방재국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도시계획 뿐 아니라 재해영향평가, 공유지 활용방안 등 건설방재국 소관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새로 임명된 경제부지사는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기업유치와 관련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사는 또 정무특보를 폐지하는 대신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특보를 신설하기로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가운데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복지특보는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노인 등 소외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업무를, 교육특보는 대학·대안학교 유치와 육성 등의 업무를 각각 맡게 된다. 이 지사 핵심측근은 “도정 전반에 정무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정무업무를 위해 따로 특보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게 이 지사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7일 양양·강릉 등 영동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챙기는 등 직무정지 기간동안 세차례 운영했던 주례 ‘열린지사실’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춘천/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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