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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명소 9곳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등록 2010-10-04 10:25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 등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지역 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제주도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다고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한라산(왼쪽 사진), 성산일출봉, 만장굴(오른쪽)을 비롯해 천지연폭포, 서귀포층, 대포 해안 주상절리,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한라산은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제주도는 지지엔의 운영위원이자 국제전문자문위원인 니콜라스 조로스(그리스), 이브라힘 코무(말레이시아) 등 2명의 지지엔 평가단이 지난 7월 27∼29일 벌인 현장실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


유네스코는 2012년 일본 운젠 지질공원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제주도에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된 9곳을 관광자원화하고, 유네스코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물이나 세계지질공원 로고 활용 등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지질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지질공원을 관리할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지질명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고, 이어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받아 유네스코의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올랐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학술이나 자연유산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관광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보전이 필요한 핵심지역을 빼고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이 허용된다. 현재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21개국 66곳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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