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만㎡·인구 1만5천명 규모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 첫마을이 2013년 초까지 인구 1만5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욱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 말에 도청과 충남도경찰청·도교육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만큼 2013년 초까지 인구 1만5000명 규모의 1단계 정주권역(첫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첫마을은 137만㎡의 터에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중학교 각 1곳, 파출소와 소방센터, 병원·약국 및 복합쇼핑몰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 본부장은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는 세종시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어서 3.3㎡당 6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6월16일 첫삽을 뜬 내포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에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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