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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참조기 ‘펄떡’ 추자도 ‘들썩’

등록 2010-10-20 10:17

예년보다 20일 늦게 어장 형성
어획량 줄어도 부수입 등 ‘짭짤’
제주 추자도 해역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에게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부터 추자도 인근 해역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추자도 선적 유자망어선 60여척이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추자도 인근 해역의 참조기 잡이는 보통 9월 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뤄지지만 올해는 저수온 현상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예년에 견줘 20여일 정도 늦게 어장이 형성됐다.

어선들은 7~8일 정도 조업해 1척당 7800~1만400㎏ 정도의 참조기를 잡아 5700만~76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 1척당 9100~1만3000㎏을 잡아 5900만~8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과 견주면 어획량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참조기의 수요 증가로 위판가격은 올라 13㎏들이 1상자당 평균가격은 지난해의 8만원보다 1만5000원 정도 오른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조기 어장 형성으로 참조기를 그물에서 떼어내 손질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주민들도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는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조동근 도 어선어업담당은 “지금까지는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1척당 참조기와 그물 손질에 20~40여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참조기 조업기간에 어업지도선을 상주시켜 어민들의 고기잡이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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