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소요산 등 막바지 행사
때이른 한파가 지나간 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보 속에 수도권의 막바지 가을축제가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달굴 전망이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는 원시시대로 떠나는 상상체험여행인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29일부터 5일간 열린다. 18회째인 올해 구석기 축제는 구석기인의 불 피우기, 움집 만들기, 창던지기, 활쏘기,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바비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가족참여형 교육축제로 열릴 예정”이라며 “세계 각국과 국내 유명 선사유적지의 선사고고학 체험 프로그램을 고루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에서는 티아라, 손담비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큰 장터’가 열려 햇 농특산물을 싼 값에 판매한다.
설악산 단풍을 놓쳐 아쉬워하는 사람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동두천시 소요산을 찾아볼만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30~31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소요단풍축제와 단풍문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30일 오후 2시부터는 동두천 시내에서 26사단 국악대와 취타대, 시립 풍물단 등 300여명이 참여해 조선 초기 북벌장수였던 어유소 장군의 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려 관람객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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