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연료뱅크사업 등 강화
대전 유성구는 1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정책인 ‘행복 누리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복 누리봄’은 ‘세상을 봄처럼 희망있게 가꾼다’는 우리말인 ‘누리봄’과 민선 5기 유성구정 목표인 ‘행복유성’의 합성어로 민간의 참여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복지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성구의 행복 누리봄은 보편적 복지, 자립형 복지, 민간 참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 10개 시책으로 꾸려져 있다. 10개 시책은 장애학생 방과후 교실 및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연구기관 종사자가 1대 1 결연을 맺고 지도·상담하는 희망날개 드림 봉사단 운영,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희망문화 공연 객석 나눔,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등이다.
또 후원자와 결연을 해 매칭펀드기금을 조성하고, 저소득 가정에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든든해요! 희망유성 통장’,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적립해 대학 진학 시 학자금을 마련해주는 무지개나무 통장 사업, 무한돌봄센터 운영, 느루나눔 플랜, 희망나눔 연료뱅크 등도 10개 시책에 포함돼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기탁한 후원금을 연료뱅크에 저장해 저소득층에 난방연료를 지원하는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은 이달부터 시행하고 다른 시책들도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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