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절반 이상이 친환경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울산시의 예산 지원 거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최근 지역 여론조사기관인 태화리서치가 시민 4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더니 67.1%가 친환경 무상급식에 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대는 20.9%에 그쳤다. 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재정자립도 4위인 울산시가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53.5%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시의 내년도 학교급식비 지원 예산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최근 각 구·군에 공문을 보내 내년도 급식 지원 예산을 4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힌 것은 무상급식 지원 거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면피용”이라고 밝혔다. 회견 뒤 민주노동당 친환경무상급식본부장인 이은영 시의원은 시의회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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