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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한국전쟁 기념행사 다채

등록 2005-06-23 21:52수정 2005-06-23 21:52

25일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부산근대역사관이 25일 한국전쟁 발발 55돌을 맞아 서구 부민동의 임시수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우리노래 부르기’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전쟁기 대통령의 임시관저로 사용됐던 임시수도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가 구성돼, 한국전쟁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남긴 역사적인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한국전쟁기 부산의 역사를 다룬 책자 <임시수도기념관 이야기>도 증정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전쟁, 우리노래 부르기’는 오후 2~4시)

한국전쟁, 우리노래 부르기 관람객이 준비된 악보를 보고 <굳세어라 금순아> 등 한국전쟁과 관련 있는 대중가요를 골라 아코디언 연주단의 생음악 반주에 맞춰 즉석에서 부를 수 있다.

지도로 찾는 부산의 옛 모습 한국전쟁 때 부산의 모습을 <남부산 시가도>(부산박물관 소장, 1956년 제작)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알고 있는 또다른 역사적인 추억의 장소도 찾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내가 아는 한국전쟁과 부산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생활했던 관람객의 증언을 녹취해 당시 시대상을 복원하는 기초자료로 삼고, 구술기록을 저장해 한국전쟁기 부산의 역사 관련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추억의 한국전쟁 영화 1960~1980년대 제작된 한국전쟁 관련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희귀성을 고려해 고른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남과 북>(김기덕 감독, 1965년작), <나도 인간이 되련다>(유현목 감독, 1969년작), <낙동강은 흐르는가>(임권택 감독, 1976년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배창호 감독, 1984년작) 등이다.


한국전쟁 사진전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벌어진 각종 정치적 사건을 중심으로 한 사진 패널을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전시한다. 임시수도기념관 안에 당시 대통령이 기거했던 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부산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이날 수집, 채록한 각종 구술자료 등은 앞으로 부산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253-3846, 244-6345.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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