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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민병훈 교수팀 ‘농산물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

등록 2005-06-23 21:56수정 2005-06-23 21:56

재배∼가공∼유통∼판매

대전 배재대 민병훈 교수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을 적용한 우수농산물 생산 및 고부가가치 창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자원부, 충남도의 지역혁신역량강화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농산물 재배에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안전도 검사 결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손쉽게 농산물 재배 지역 주변의 위생관리 상태나 재배 과정을 화상으로 살필 수 있다.

민 교수팀은 아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아산시 영인면 지역 4개 쌀 작목반(28만3천평)에서 이 시스템을 시험 운용해 올 해 처음으로 완전 쌀 570t을 생산했으며 다음달부터 인터넷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예약 판매하는 쌀은 생명공학연구원 벤처기업인 ㈜유진텍의 농산물 안전도 검사를 받았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내국민 대우의 원칙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엄격히 적용할 수 있어 농산물 수입을 합법적으로 차단하거나 수입 단가를 높여 국내 농업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 교수는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보완과 재배·유통 과정 추적용 칩 개발, 국내 유통 농산물 안전기준 강화 및 검사기관에 대한 국제 공인 등 풀어야 할 현안들이 적지 않다”며 “국제적으로 유전자 조작, 광우병 등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는 추세인 만큼 우리나라도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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