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돌려준다고 사기 모집
500여명 가입비 7억원 가로채
500여명 가입비 7억원 가로채
전남 장성에 사는 김아무개(51)씨는 지난해 7월 휴대전화로 한 업체한테서 ‘멤버십 회원 가입’을 권유받았다. 그는 ‘회원이 되면 주유 대금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겠다’는 전화 설명을 듣고 마음이 끌렸다. 회원 가입비 150만원을 신용카드로 12개월 할부 결제하면 매달 회비 일정액씩을 되돌려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정보를 알려줬다.
김씨는 기름값 결제 내역을 팩스로 보내 석달 동안 기름값의 10%와 월 회원 가입비 등을 돌려받았다. 하지만 넉달째부터 입금이 끊겨 이 업체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김씨의 신용카드 번호를 이용해 전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카드사에서 150만원을 가로채 잠적한 뒤였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멤버십 회원권 가입 혜택을 미끼로 500여 명한테서 7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아무개(36)씨를 구속하고 조아무개(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김씨 등 500여명한테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알아낸 뒤 회원 가입비 150만원씩을 결제했다. 이어 위조 전표를 신용카드사에 제출해 결제대금 150만원씩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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