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는 24일 목포대·제주대·중국 해양대 등 한-중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저우산군도 해양민속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두 나라 민속·역사학자들은 이날 중국 저우산군도의 어로문화·의례와 해양신앙·가족과 생활 등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중 학자들은 지난해 저우산도 승사현에서 해양민속 현장을 공동으로 탐사했다. 저우산도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몰려 있는 중국 최대의 군도로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목포대 나승만(어문학부) 교수는 이날 ‘중국 저우산군도 조기잡이와 조기문화’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한국의 서해와 중국의 발해·황해는 참조기 문화권에 속한다”며 “바다를 매개로 한 두 지역의 문화적 동질성의 밑바닥에는 조기문화가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광민(제주대 박물관) 연구사는 ‘배설민속과 민구-제주도·한반도·저우산도의 비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제주도는 인분을 돼지 사료로 이용했고, 한반도와 저우산도는 비료로 활용했다”며 세 지역 배설문화의 차이를 비교 연구했다.
중국 해양대 리우흐어용 교수는 ‘중국 저우산군도 승사현의 사찰과 해양신앙’에 대해 발표했고, 자오청궈 교수는 ‘저우산도 승사현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목포대도서문화연구소는 2003년 ‘중국 발해만의 해양민속 조사’를 시행하는 등 동아시아의 섬과 해양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목포/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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