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서 25일∼8월21일 전시회
토머스 에디슨(1847년~1931년)의 발명품들과 그의 인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 마련됐다.
전시·컨벤션 전문업체인 ㈜경커뮤니케이션은 미국의 에디슨재단과 함께 25일부터 8월2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미국 80여개 박물관에 분산돼 있는 에디슨의 발명품과 유품 3000여점을 선보이는 ‘발명왕 에디슨 전시회’를 연다.
전시관은 빛, 소리, 영상, 생활용품, 인생, 체험관 등 여섯 가지 주제별로 나눠 구성돼 있다. 빛 전시관에선 130여년 전 에디슨이 발명해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을 환하게 밝혔던 당시의 전구와 발전기 배전 시스템 등을, 소리 전시관에서는 스피커에 신문지를 넣었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음량을 조절했던 당시 축음기를 선보인다.
영상 전시관에서는 영화용 카메라와 영사기 그리고 이 카메라로 제작한 영화 작품도 상영하며, 생활용품 전시관에서는 전기 다리미와 선풍기, 세탁기 외에 에디슨이 직접 제작해 타고 다녔다는 전기 자동차도 볼 수 있다. 인생 전시관에선 에디슨이 생전에 사용했던 책·걸상과 축음기에 대한 첫 구상을 메모한 노트 등의 유품을 소개하고, 에디슨 체험관에선 그가 발명할 때 사용했던 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실험도 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부산에 이어 내년 초까지 대전, 대구, 서울 등지에도 돌아가며 열릴 예정이다. (051)740-3404.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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