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올해만 65만여명 찾아 497억…‘걷기명소’ 급성장
제주도, 일자리 창출·체험상품 등 육성방안 모색
제주도, 일자리 창출·체험상품 등 육성방안 모색
주말과 휴일,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신산공원 등 주차하기 편리한 곳에는 각종 차량들로 붐빈다. 오름 동호인이나 올레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올레코스에는 요일에 관계없이 혼자 또는 단체로 걷는 올레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스레 주변 민박집이나 전통시장, 먹거리 판매소 등 ‘동네 경제’가 활기를 띠게 된다.
2007년 9월부터 지금까지 개설된 올레코스는 본코스 17개와 부속코스 5개 등 모두 22개 359.6㎞에 이른다. 도는 그동안 탐방정보센터 2곳과 안내소 6곳, 쉼터 87곳, 안내표지판 338개 등을 만들었다.
제주도가 제주올레의 육성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객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제주올레 1코스가 개설된 200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95만5000여명이 제주올레를 찾아 72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봤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추정한 연도별 방문객 추이를 보면, 2007년 처음 개설할 때는 3000여명에 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데 그쳤지만, 이듬해인 2008년에는 3만여명에 22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지난해에는 26만9000여명에 203억원, 올해 10월까지는 65만3000여명에 497억원으로 제주올레 개설 초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도는 제주올레 개설로 관광형태가 단기관광이나 단체여행에서 장기체류여행, 개별여행, 대중교통 이용 등 지속적 관광 방식으로 바뀌었고, 생태체험관광이 확산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통시장의 이용 증가와 민박·펜션 등 숙박업체 운영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 민관의 역할 분담과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워크숍을 열고 육성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방문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1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상품 개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창출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광호 도 청정환경국장은 “워크숍을 통해 제주도를 세계적 걷기여행의 명소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글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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