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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귀포 새 관광단지 ‘의료 휴양지’로

등록 2010-12-23 09:21

개발 용역안 공개…2016년까지 미용·대체의학 시설 조성 목표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를 ‘관광·의료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 용역을 맡은 경호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은 22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서귀포시, 한국관광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보고회를 열고 이런 조성 계획을 내놨다.

용역사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2관광단지를 한방과 미용, 대체의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휴양형 관광 중심의 ‘관광·의료단지’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발 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2관광단지에 들어설 휴양문화시설로는 물치료 개념을 도입한 뷰티스파, 승마체험장, 이벤트공연장 등을, 상가시설로는 전문식당가와 쇼핑몰, 유기농 음식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콘도와 호텔, 리조트형 연수원 등 숙박시설과 관광의료연구센터 등 연구시설, 미용센터와 대체의학센터 등 의료시설의 도입을 제안했다.

제2관광단지 예정지의 개발여건 분석 결과를 보면, 해안경관과 산악경관자원이 뛰어나고 주변 자연과 인공이 가미된 관광자원이 강점인 반면, 미용과 의료 관련 기반시설의 부족, 의료관광시장의 치열한 경쟁 등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용역사는 이번 1차 보고회를 시작으로 추가 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8월 최종 보고서를 낸다.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서귀포시 제2산록도로 주변과 동홍·토평동 일대 242만6000㎡에 공공자금 1228억원과 민자 6809억원 등 모두 803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개발사업을 시행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경관위원회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심의를 거쳐 내년 9월 도의회의 동의를 받는 대로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제주도에 신청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면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제시되는 건설적 제안들을 용역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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