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도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와 중산간 지역 멧돼지 등을 긴급 살처분하는 방안을 포함한 비상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30일 구제역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구제역 차단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한라산과 중산간 일대에 서식하는 노루와 멧돼지 등이 구제역에 감염될 경우에는 방역이 어렵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긴급 살처분을 하는 등 비상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예비비 20억원을 들여 방역물품 등을 추가 확보하고, 도민 신고전화(064-710-2929)를 개설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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