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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지역 불균형·개발갈등 해소 ‘급선무’

등록 2011-01-04 11:03

발전연구원 정책 설문조사…사회통합 저해요인 꼽아
도민 40% “경제부문, 일자리 창출·투자 유치 역점을”
제주도민 가운데 약 40%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투자 유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해 12월10~15일 제주도민 715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과 2011년도 도정 정책방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다.

3일 연구원이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둬야 할 정책 방향으로 △일자리 창출(22.4%) △민자 및 기업 유치 확대(16.6%) △중소기업 지원 강화(12.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정책과 관련해서는 △예산 확충(21.7%) △지역산업 육성(20.2%) △전문인력 양성(16.7%) △기업 및 투자 유치 확대(13.7%)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13.2%)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취약계층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 제공(27.5%)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24.9%)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18.1%) 등을 꼽았다.

제주지역의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지역 간 불균형 발전(37.3%)을 꼽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24.7%), 빈부 격차(16.0%) 등이 지적됐으며, 지방선거로 인한 정치적 갈등(11.9%)과 공공정책 갈등(1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지도력 발휘(25.1%) △갈등 조정 및 중재 기능 강화(19.1%) △시민의식 함양(17.1%) 등을 꼽았다.

제주도민들은 또 문화·예술 분야 가운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18.3%)과 제주의 전통문화예술 발굴 및 지원 확충(14.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13.9%) △바가지요금 근절(13.0%)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10.5%)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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