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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 농성중 시민 부상 열흘째…“수수방관 제주시장 사과를”

등록 2011-01-07 09:29

범대위, 기자회견서 촉구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도의회 정문 앞 농성 도중 시민단체 관계자가 제주시청 공무원과 충돌해 중상을 입은 데 대해 김병립 제주시장은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민단체 관계자가 중상을 입은 지 열흘이 다 되도록 제주시청은 수수방관과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번 사건이 제주도의회 울타리 안에서 일어난 만큼 문대림 의장도 진위 규명과 피해자 문제 해결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경찰도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사건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범대위 소속 정아무개(44·여)씨는 지난 12월28일 오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농성을 벌이다 시청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넘어져 얼굴이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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